안개 속 푸른 들판 위

한 줄기 바람이 지나가네

홀로 선 자의 마음처럼 고요하네

클럽의 끝에서 탄생하는 자유

그 순간, 골프는 꿈이 되네

푸른 잔디 위에 펼쳐진 경치

어제와 다른 오늘을 품은

그린 속 깊이 묻어난 이야기들

인내하고 또 기다리는 시간

쏜살같이 달려가던 공은

바람을 가르고 날아가

새롭게 피어나는 순간을 통해

다시 시작되는 희망의 이야기

골프는 단지 운동이 아니라

마음 속 깊은 시의 한 구절

그 한 타마다 사랑이 담긴

인생의 또 다른 이야기

* 올린이: 임선경(마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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