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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생성형 AI라는 메기를 잘 다루는 기술

최근 미드저니에 대해 학습하게 되었다. 대학교 동아리로 미술 동호회 활동을 했고, 최근에도 미술 작품을 동호회 전시회에 출품한 적이 있어서 관심이 높은 편이다. 내가 그렸지만 프롬프트로 그려진 그림들이 신기하다.

딸이 아빠의 작품을 보고 걱정하는 눈치다. 딸은 대학교에서는 동양화를 전공하고 현재 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

 

프롬프트: /imagine beach, Cuno Amiet --ar 16:9 --s 250 --v 5.2


 프롬프트: /imagine banner for website, snow, bright color, + pixar, simple, minimal, 3d, illustration --ar 7:1 --s 250 --v 5.2


“AI가 이런 작품을 만들어 내면 난 도대체 어떤 거를 해야 해?”


AI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활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을 대체하는 거야. AI를 활용해서 너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를 만들어야지.”


누군가가 한 말인데 요즘 마음에 많이 와닿는 말로서 대답했다.


 

19세기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강연 등에서 ‘메기 효과’라는 말을 즐겨 사용했다고 한다.


영국의 수산 시장에서 과거에는 살아 있는 청어를 볼 수 없었다고 한다. 북해 연안에서 잡은 청어를 이송하는 과정에 성미 급한 청어가 죽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살아 있는 청어가 보이기 시작했다. 유럽 어부들이 수조에 천적인 메기를 넣어서 청어가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 쳐서 살아있는 채로 운송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만들어진 용어가 ‘메기 효과’인데 새로운 강적의 출현으로 생태계의 변화가 일어날 때 기존 개체들의 생존력이 더욱 건강해진다는 뜻으로 자주 사용된다.

 

최근 ‘생성형 AI’라는 메기가 나타났다. 이 ‘생성형 AI’를 다루는 기술을 배우고 익히지 않으면 이 새로운 생태계에서 도태될 것이고, 이를 잘 다루면 더욱 건강해 질 것이다. 이제부터 '생성형 AI'라는 새로운 메기를 잘 다루는 기술들에 대한 얘기를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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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날: 2024년 4월 9일
* 올린이: 임선경(마이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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